학문의 신으로 알려진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공을 모시는 신사. 오래전부터 오사카 사람들에게 ‘덴마의 덴진상’으로 사랑받아 왔으며, 949(덴랴쿠 3)년 창건 이후 역병·학문·예능 등 온갖 소원을 맡아 온 곳이다. 수험 시즌에는 많은 수험생으로 붐빈다.
경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다이쇼군샤’는 미치자네공이 다자이후로 좌천되는 길에 들러 참배한 장소다. 미치자네공이 세상을 떠난 뒤 수도에서 재앙이 잇따라 발생하자, 무라카미 천황이 미치자네공의 원령을 달래기 위해 모신 것이 오사카 덴만구의 기원이라고 전해진다.
6월 하순부터 7월 25일까지 열리는 ‘덴진마쓰리’는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다. 국내외에서 무려 300만 명의 구경객이 찾는 오사카를 대표하는 여름 풍물이다. 7월 24일에는 축제의 기원인 ‘호코나가시 신지’가 엄숙하게 거행되며, 무병식재와 시내의 평온을 기원한다.
특히 볼거리로 꼽히는 것은 마지막 날인 7월 25일에 열리는 ‘리쿠토교’와 ‘후나토교’다. 약 3,000명의 대행렬이 일대를 누비는 ‘리쿠토교’와, 밤에 오카와 위를 약 100척의 배가 오가는 ‘후나토교’가 펼쳐진다. 하이라이트에서는 봉납 불꽃놀이가 쏘아 올려져 오카와의 밤하늘이 환상적인 모습으로 바뀐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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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덴랴쿠 3)년에 창건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공을 모시는 덴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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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의 다이쇼군샤는 미치자네공이 다자이후로 좌천되는 도중에 들러 참배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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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인 ‘덴진마쓰리’가 성대하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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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진마쓰리’의 하이라이트에서는 오카와의 밤하늘을 봉납 불꽃놀이가 수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