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정취가 넘치는 고도·나라의 관광 명소 21선
과거 일본의 수도였던 나라현에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국보·중요문화재 건축물·불상이 많이 남아 있어 관광지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교토와 인접해 있어 교토와 나라를 함께 찾는 관광객도 많다.
교토보다 더 오랜 역사를 지닌 나라를 여행한다면 꼭 들러야 할 관광 명소와 추천 숙소·맛집·기념품 등을 소개한다.
나라는 어떤 곳일까?
일본의 거의 중앙부인 간사이 지방에 위치한 나라현.
내륙 지역이기 때문에 바다는 없지만 산이 많고, 분지와 고원 특유의 자연 풍경이 펼쳐진다.
교토로 천도하기 전까지는 나라현이 일본의 수도였기 때문에 교토보다 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세계유산에 등재된 신사와 사찰이 많다.
도다이지와 고후쿠지 등 국보급 문화유산도 많아 해외에서도 관광지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나라의 추천 관광 시즌은?
나라의 베스트 시즌은 가을이다.
단풍 명소가 많고, 단풍과 신사·사찰이 어우러진 풍경은 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치다.
나라를 여행할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면 꼭 가을에 방문해 보길 바란다.
나라의 계절별 옷차림 예시
- 봄(3월 - 5월): 가벼운 재킷 및 얇은 스웨터
- 여름(6월 - 8월): 얇은 옷차림, 반소매
- 가을(9월 - 11월): 가벼운 재킷, 코트
- 겨울(12월 - 2월): 코트, 두꺼운 스웨터나 재킷
나라로 가는 방법은?
도쿄에서 나라로 갈 때는 교토까지 신칸센으로 이동한 뒤 긴테쓰 전철로 갈아타는 루트를 추천한다.
이 루트라면 3시간 미만으로 나라에 도착할 수 있다.
오사카와 교토에서는 약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으므로 오사카·교토를 여행할 때 나라까지 발걸음을 넓혀 보자.
나라 관광의 주요 교통수단
나라를 여행한다면 버스를 추천한다.
버스를 이용하면 대부분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나라 시내 주요 시설을 돌아볼 수 있는 원데이 패스와 이용 범위가 넓은 와이드 패스, 투데이 패스 등 이동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여행 계획에 맞춰 알차게 활용해 보자.
고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역사 정취를 만끽하자! 나라의 대표 관광 명소 21선
나라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세계유산에도 등재된 신사와 사찰이다.
물론 나라의 매력은 그것만이 아니다.
에도 시대의 거리 풍경이 남아 있는 지역도 있어 일본 고유의 정취가 넘치는 거리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또 산 전체가 세계유산인 요시노산도 꼭 봐야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대표 관광 명소를 돌아보면 즐거운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1. 나라공원
귀중한 역사 문화유산인 가스가타이샤, 고후쿠지, 도다이지, 나라국립박물관, 쇼소인 등과 이를 둘러싼 웅장하고 풍요로운 녹음의 자연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각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좋은 점도 매력이다.

2. 도다이지
나라 시대에 쇼무 천황의 발원으로 조성된 노사나다이부쓰는 752년에 개안 공양이 거행되었다.
이후 약 40년에 걸쳐 가람을 정비한 나라를 대표하는 사찰이다. 수도가 헤이조쿄에서 천도된 뒤에도 두텁게 보호받으며 번영을 누렸다.

3. 아스카무라·이시부타이 고분
풍부한 자연과 문화유산 보호 등을 목적으로 정비된 다카마쓰즈카 고분이 있는 '다카마쓰즈카 주변 지구', 아스카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아마카시노오카 지구', 이시부타이 고분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는 '이와이도 지구', 기타라 고분이 있는 '기토라 고분 주변 지구'와 '이시부타이 지구'의 5개 지구로 이루어진 총면적 약 60ha의 국영 아스카 역사공원 안 '이시부타이 지구'에 있는 고분.

4. 요시노산
일본 최고의 벚꽃 명소로 알려진 요시노산.
봄의 요시노산은 시모센본에서 서서히 벚꽃이 피기 시작해 오쿠센본까지 산 전체를 아름답게 물들인다.
또한 봄부터 여름에 걸쳐 수국이 만발하고, 여름의 신록에 둘러싸인 시즌에는 삼림욕 명소로 인기가 높다.

요시노산 로프웨이
쇼와 초기, '사람을 실어 나르는 로프웨이를 요시노산에 만들고 싶다'는 창업자의 뜻 아래 현재의 센본구치역에서 요시노산역을 잇는 로프웨이가 개통됐다.
이후 90년 이상 요시노산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로프웨이로 사랑받고 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등 사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 주며 요시노산 관광의 입구에서 설레는 기분을 높여 준다.

5. 고후쿠지
후지와라노 가마타리의 저택인 야마시나데라로 야마시로국·야마시나스에하라에 세워진 것이 시작이며, 와도 3(710)년 헤이조쿄 천도에 따라 후지와라노 후히토의 계획으로 현재의 자리로 옮겨져 '고후쿠지'로 개칭되었다.

6. 와카쿠사산
와카쿠사산의 해발은 342m이다.
산 전체가 잔디로 덮인 완만한 산이다. 3개의 삿갓을 겹쳐 놓은 것처럼 보여 다른 이름으로 '미카사산'이라고도 불린다.
나라의 전통 행사로 매년 1월에 열리는 야마야키로도 유명하다.
산기슭 게이트에서 정상까지는 도보 약 30분이면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는 고후쿠지, 도다이지 등 나라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7. 나라국립박물관
일본에서 두 번째 국립박물관으로 1895(메이지 28)년에 개관했다. 아스카 시대부터 가마쿠라 시대까지의 일본 불교미술을 중심으로 불상과 물품 등 국보와 중요문화재를 다수 소장하고 있다.
도다이지, 고후쿠지, 가스가타이샤 등에 둘러싸인 나라공원 한쪽에 있어 여유로운 환경에서 불교미술과 그 배경에 있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8. 오미와 신사
오모노누시노오카미를 모시는 일본 최고(最古)의 신사로, 미와산을 신체로 삼는다.
본전은 없고, 배전 뒤편의 미쓰도리이를 통해 미와산을 예배하는 형식은 원초적인 신앙의 모습을 오늘에 전한다.
미쓰도리이와 1664년에 도쿠가와 이에쓰나 공이 재건한 배전은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9. 긴푸센지
나라현·요시노산의 상징이자 슈겐도의 총본산.
슈겐도는 일본 고유의 자연 숭배 사상에 불교, 도교, 음양도 등이 융합되어 성립하고 발전한 종교다.
7세기 후반, 개조로 전해지는 엔노교자가 천일 참롱 수행으로 금강장왕권현을 감득하고, 그 모습을 야마자쿠라 나무에 새겨 산조가타케 정상과 산 아래에 해당하는 요시노산에 모신 것이 시작으로 전해진다.

10. 가스가타이샤
나라 시대 초기에 헤이조쿄의 수호와 나라의 번영을 위해 이바라키현 가시마에서 다케미카즈치노미코토가 신록을 타고 미카사산에 내려왔다는 전승이 있으며, 768년에 미카사산 기슭에 본전을 조영하고 다케미카즈치노미코토, 후쓰누시노미코토, 아메노코야네노미코토, 히메가미의 네 기둥 신을 모신 것이 시작으로 전해진다.
현재도 연간 2200회에 이르는 신사가 열리며, 특히 3월 13일에 열리는 '가스가사이'는 1200년 이상 이어져 온 일본 3대 칙제 중 하나다.

11. 가스가타이샤
세계 최고(最古)의 목조 건축인 '호류지'는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명찰이다.
국보·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건조물이 약 3,000점 있으며 역사적·문화적 가치도 매우 높다.
쇼토쿠 태자와 인연이 깊은 사찰로 일본인에게도 친숙하며, 지금도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호류지에는 일본과 중국이 교류하던 흔적도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유산이라 할 수 있다.

12. 야쿠시지
'고도 나라의 문화재' 구성 자산 중 하나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홋소종의 대본산.
중앙에 본존을 모시는 금당을 두고 좌우에 탑을 배치해 회랑으로 둘러싼 '야쿠시지식 가람 배치'를 일본에서 처음 채용했다.
사찰에 현존하는 건축물 가운데 나라 시대에 세워진 유일한 건축인 동탑과 본존인 야쿠시 삼존상 등 9건의 국보, 야쿠시지의 진주인 야스가오카 하치만구 등 중요문화재 26건을 모시고 있다. 그중에서도 2021년에 전면 해체 수리가 완료되어 1300년 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은 동탑은 꼭 봐야 한다.

13. 헤이조큐 유적 역사공원
710년 헤이조쿄 천도로 일본의 수도로 번영했던 곳.
당나라 수도 장안을 모델로 한 총면적 약 2,500ha의 대규모 도성에는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았다고 전해진다.
'헤이조큐'는 헤이조쿄의 핵심 시설로, 천황의 거처로서 정치와 행사가 이루어졌다.

14. 다니제의 현수교
쇼와 29년(1954년) 전후 복구기에 생활용 현수교로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놓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웅대한 자연의 깊은 산들에 둘러싸여 있으며 일본 유수의 길이를 자랑하는 철선 현수교다.
우에노지와 다니제를 잇고 있으며, 길이 297m, 높이 54m에 이른다.

15. 가시하라진구
일본 최초의 칙찬 사서 '일본서기'에 일본 건국의 땅으로 기록된 가시하라.
초대 천황으로 전해지는 진무 천황이 가시하라의 궁에서 즉위했다는 기록에 근거해 1890년에 창건된 것이 가시하라진구다.
제신은 진무 천황과 히메타타라이스즈히메 황후이다.

16. 간고지
6세기 말 소가노 우마코가 아스카무라에 세운 일본 최고(最古)의 본격적인 불교 사원인 아스카데라가 전신이다. 이후 헤이조쿄 천도로 헤이조쿄 안으로 옮겨졌고 이름도 간고지로 바뀌었다. 나라 시대에는 난토 7대 사찰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발전했지만 헤이안 시대 중반부터 점차 쇠퇴했다. 그러나 중세 이후 다시 지코 만다라를 중심으로 한 극락정토 신앙으로 발전해 갔다.

17. 총본산 하세데라
풍부한 자연의 산들에 둘러싸인 일본 유수의 관음 영지. 야마토국에서 이세국으로 이어지는 하세 가도의 중턱에 자리하며, '숨은 나라의 하쓰세'라 하여 『만요슈』에도 읊어져 있다.
예로부터 '꽃의 절'로도 알려져 있으며 지금도 1년 내내 사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다. 벚꽃과 매화, 수국과 연꽃, 금목서 등이 만발하는 가운데 특히 유명한 것은 모란이다. 1000년 이상 전부터 '하세의 모란', '모란의 하세데라'로 불리며 사랑받아 왔고 일본 최고의 모란 명소로 이름 높다.

18. 도로가와 온천
엔노교자가 열었다고 전해지며 세계유산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에도 등재된 참배길 '오미네 오쿠가케미치'. 도로가와 온천은 그 산조가타케 등산로 입구에 위치하며 20여 채의 료칸과 민숙이 줄지어 있다.
해발 800m의 고지대에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한여름에도 밤에는 쌀쌀할 정도다. 또 겨울에는 눈이 쌓여 노천탕에서 설경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수질은 약알칼리성 단순온천이며 당일치기 입욕이라면 촌영 도로가와 온천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19. 이코마산조 유원지
해발 642m의 이코마산에 있는 유원지.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것은 높이 30m의 '히코토'. 현존하는 일본 최고(最古)의 대형 놀이기구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탑승 시설이며, 상공 20m 높이에서 보는 전망은 매우 탁 트여 있다. 또 원내에는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하늘 위 놀이 공간 'PLAY PEAK ITADAKI'도 있어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신나게 놀고 난 뒤에는 테라스석에서 오사카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뷰 레스토랑'에서 잠시 쉬어 가자.

20. 사루사와이케 엔치
가스가타이샤와 고후쿠지 등의 문화유산과 웅장하고 풍부한 자연 경관을 지닌 '나라공원'.
그런 나라공원 안에서도 시가지와 가깝고 방문하기 쉬운 경승 포인트가 '사루사와이케 엔치'다.
산조도리 상점가를 지나면 나오는 둘레 360m의 인공 연못으로, 주변에는 버드나무가 심어져 있어 운치가 가득하다.

21. 나라 금붕어 뮤지엄
일본 유수의 금붕어 산지로 알려진 나라현에 탄생한 일본 최대급 금붕어 뮤지엄. 관광형 복합상업시설 '미·나라' 안에서 촉망받는 아티스트들이 선보인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아쿠아리움'을 즐길 수 있다.
관내는 모두 촬영 가능. 포토 스탠드가 설치된 장소도 있어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SNS 인증샷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전통을 맛보다. 나라의 추천 맛집 3선
일본의 수도였던 나라에는 전통 있는 향토 음식이 가득하다.
관광 명소뿐 아니라 나라의 미식도 꼭 즐겨 보길 바란다.
현지의 전통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와 일본 전통 가마로 지은 밥은 일품이다.
1. 가마로 밥 짓기 체험
가마로 밥 짓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나라시에 있는 관광 복합시설 '시카노후네' 안의 식당 '가마도'다.
나라의 식재료를 사용한 소박한 일본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쌀은 모두 가마로 짓고 있다.

2. 만오카시 아쓰라에도코로 가시야
나라의 간고지 근처에 가게를 둔 유명 화과자점.
생과자부터 마른과자, 계절 화과자까지 폭넓은 종류를 갖추고 있다.
마치야를 리노베이션한 매장 외관은 고도 나라의 운치 있는 거리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수많은 화과자 가운데서도 특히 인기를 끄는 것은 현지 요시노의 최고급 혼쿠즈와 단바 팥의 고운 팥앙금으로 만든 '미요시노'.
찐 양갱과 구운 쿠즈 두 종류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둘 다 점주가 가장 추천하는 화과자다.

3. 농가사카바 도핫텐
긴테쓰 가시하라진구마에역에서 도보 1분의 좋은 입지에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이자카야.
'농가사카바'라는 가게 이름은 초대 점주가 겸업 농가로, 직접 기른 채소와 쌀을 사용했던 데서 유래한다.
2대 점주도 그 뜻을 확실히 이어받아 현지산 재료를 듬뿍 사용한 요리를 제공하며 지산지소를 실천하고 있다.
재료의 신선함과 맛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도 인기 비결이다.

나라의 대표 쇼핑 에리어 5선
나라를 여행한다면 꼭 들러야 할 대표 쇼핑 에리어 5곳을 소개한다.
관광 체험과 쇼핑 체험을 결합한 시설과 고도다운 시설, 전통 있는 상점가 등
시간을 들여 천천히 둘러보길 바란다.
1. 나라마치
교토, 가나자와와 함께 전국적으로도 드문 나라의 구시가지.
간고지 옛 경내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 에도 시대부터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마치야가 지금도 남아 있어 레트로한 거리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나라시 나라마치 고시노이에'는 한때 곳곳에 있던 마치야를 재현한 관광 안내소.
휴게 공간도 있어 옛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운치 있는 공간이 되어 있다.

2. 나라시 히가시무키 상점가
긴테쓰 나라역 동쪽 출입구에서 바로 가까이에 있으며, 오미야도리에서 산조도리까지 남북으로 뻗은 아케이드가 있는 상점가.
동쪽에 고후쿠지가 있고 민가는 거리의 서쪽에 세워져 모두 동쪽을 향하고 있었던 데서 '히가시무키초'라는 지명이 유래했다.
고후쿠지 외에도 사루사와이케, 나라마치 같은 관광 명소와 바로 이어지고, 도다이지가 있는 나라공원도 도보권이어서 나라 관광의 오가는 길에 모두 들르기 편리하다.

3. 도다이지 몬젠 유메카제 히로바
야생 사슴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나라공원 안에 있는 음식점과 소매점으로 이루어진 시설. 대불로 유명한 도다이지 문전에 위치하며, 가스가타이샤, 가스가야마 원시림, 고후쿠지 같은 세계유산과 나라국립박물관 등의 관광 명소에서도 도보권에 있어 관광 중 들르기에 좋다.

4. 이온몰 가시하라
이온몰 가시하라는 이온스타일 가시하라를 중심으로 한 긴키권 최대급 상업시설이다. 맛집, 패션, 잡화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점이 약 230개나 모여 있다.
특히 음식점이 충실해 1층에는 레스토랑 거리, 2층과 3층에도 푸드코트가 들어서 있다. 2층에는 키즈 공간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5. 나라 패밀리
긴테쓰백화점 나라점, 이온스타일 나라, 전문점가 zoro를 함께 갖춘 대형 복합상업시설.
세 시설에는 맛집, 쇼핑, 패션, 잡화 등 다양한 장르의 점포가 들어서 있을 뿐 아니라 여권센터와 우체국 등 시민 생활에 편리한 시설도 입주해 있다.
옥상에는 스카이가든 옥상정원이 있어 헤이조큐 유적과 가스가야마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쇼핑 외에도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나라에서 묵는다면 여기! 숙박 시설 3선
나라에서 관광을 즐겼다면 편안한 객실과 현지의 전통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가 자랑인 숙박 시설에서 몸과 마음을 달래 보자.
소개하는 숙박 시설을 찾으면 전통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환대에 만족할 것이다.
1. 후후 나라
나라공원 한쪽에 있어 나라 관광의 거점으로도 안성맞춤인 입지가 매력이다.
건물은 일본 건축의 거장 구마 겐고가 설계했다.
창밖으로는 나무들이 흔들리고 나라공원의 신성한 공기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객실 노천탕도 완비되어 있어 여유롭게 쉴 수 있다.

2. 나라 호텔
1909(메이지 42)년에 '간사이의 영빈관'으로 나라공원 안에서 개업했다.
창업 당시부터 국내외 저명인사와 귀빈을 맞아 온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호텔이다.
현재는 본관과 신관 두 동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다른 공간으로 숙박객을 맞이한다.
창업 당시의 흔적을 곳곳에 짙게 남기고 있는 본관은 건축가 다쓰노 긴고의 작품이다. 모모야마 고텐풍 히노키 건축으로, 관내의 보상화를 디자인한 카펫과 벽난로 등에서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3. 아사히칸
약 140년 전에 창업한 '아사히칸'.
세계유산 오미네산 등산로 입구 앞에 있어 예로부터 등산객들의 쉼터 같은 숙소로 사랑받아 왔다. 제공하는 요리에는 현지의 제철 식재료가 가득하며, 은어 소금구이부터 신선한 사슴회, 산나물 요리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나라에서만 맛볼 수 있다! 나라의 엄선 기념품 3선
기념품 고르기는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다.
라무네와 초콜릿이 어우러진 새로운 감각의 디저트, 눈송이처럼 부드럽게 녹는 화과자, 인기 있는 대불 푸딩 등 나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디저트를 소개한다.
1. Lilionte 'choco-ne'
'나라에서 새롭고 재미있는 기념 과자를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탄생한 나라발 과자 브랜드 'Lilionte'.
이곳에서 인기 있는 것은 바삭한 라무네를 진한 플레이버 초콜릿으로 감싼 새로운 감각의 디저트 'choco-ne'다.

2. 명과 기미고로모 본포 쇼게쓰도
우다의 명과로 알려진 '기미고로모'는 메이지 시대(1868−1912)에 쇼게쓰도 초대 호리이 마쓰타로가 오우다 지역에 가게를 차리고 처음 만든 화과자다.
손에 닿는 감촉은 마치 엷은 눈처럼 부드럽고, 입에 넣으면 공기처럼 사라진다고 평가된다.
과거 전국 과자 대박람회에서 3년 연속 금상을 받은 화려한 실적을 지녔으며, 그 환상적인 맛을 찾아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도 적지 않다.

3. 마호로바 대불 푸딩 본포 '마호로바 대불 푸딩'
나라 기념품으로도 인기 있는 '마호로바 대불 푸딩'은 커스터드를 비롯해 나라 특산물인 야마토차와 나라의 지역 술 하쓰시카를 사용한 사케 푸딩, 요시노의 벚꽃을 토핑한 나라 야에자쿠라 등 현의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 다양한 라인업이 매력이다.
안심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첨가물을 쓰지 않고 하나하나 정성껏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

추억에 남는 여행으로 업그레이드! 나라의 전통 행사 3선
역사가 긴 나라에서는 매력적인 전통 행사가 1년 내내 이어진다.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지만, 전통 행사에 참가하면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이다.
1. 히무로 시라유키 축제
겨울에 만든 얼음을 빙실에 보관해 궁정에 바치는 등 헤이조쿄 시대부터 얼음과의 인연이 깊은 나라.
그런 나라에서 2014년부터 시작된 '히무로 시라유키 축제'는 나라시 가스가노에서 열리는 새로운 빙수 축제다.
무대는 쓰게노오오야마누시노미코토와 누카타노오오나카쓰히코노미코토 등 얼음과 인연이 있는 신들을 모시고, 제빙업자와 냉장고 제조사들의 신앙도 두터운 나라시의 히무로 신사다.

2. 덴표 다나바타 축제 헤이조쿄 덴표사이 여름
나라 시대, 견당사였던 야마노우에노 오쿠라 등이 중국에서 가져왔을 가능성이 높은 궁중 행사 중 하나인 '기코덴'에 일본 고유의 '다나바타쓰메' 축제가 결합되고, 여기에 '오리히메와 히코보시' 이야기가 더해진 '칠석'.
음력 7월 7일(현재의 8월경)에 헤이조큐에서 성대하게 열렸던 축제가 기원으로 전해진다.
그런 칠석과 연고가 깊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 축제의 최대 볼거리는 오리히메와 히코보시가 귀족들을 이끌고 헤이조큐 유적을 행진하는 '덴표 칠석 행렬'.
빛나는 덴표 의상을 차려입은 일행의 모습은 환상적이며, 장대한 역사 로망을 느끼게 한다.

3. 나라 도카에
나라공원 일대가 부드러운 촛불로 감싸이는 나라의 여름 풍물시.
'도카'란 심지 끝에 생기는 꽃 모양의 덩어리를 뜻하며, 이것이 생기면 길조로 여겨진다.
'나라 도카에'에서는 찾아온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촛불을 밝힌다고 한다.
잔디밭에 놓인 촛불이 은하수처럼 보이는 '우키구모 엔치', 대나무 오브제 사이에 촛불이 흩뿌려지는 '아사지가하라', 촛불로 가장자리가 빛나는 '사기이케'와 곁에서 황금빛으로 빛나는 '우키미도', 수면에 흔들리는 촛불이 아름다운 '사루사와이케·고주니단'처럼, 같은 촛불이라도 장소에 따라 분위기가 다른 점도 흥미롭다.

정리
일본의 수도였던 나라에는 일본 특유의 역사·문화·전통이 신사와 사찰, 거리 풍경에 지금도 남아 있다.
나라의 매력을 최대한 즐기고 싶다면 이번에 소개한 관광 명소와 맛집, 숙박 시설을 여행 계획에 꼭 넣어 보길 바란다.
일본의 역사 문화를 좋아한다면 나라 다음에 일본의 수도가 된 교토까지 발걸음을 넓혀 보는 것은 어떨까.
나라를 찾은 김에 그대로 교토까지 가 보면 천도와 함께 바뀌어 온 시대와 문화의 흐름도 느낄 수 있을지 모른다.
특급열차 '아오니요시'를 이용하면 환승 없이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으니, 나라 여행 일정에 교토 관광도 더해 보길 바란다.
